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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플로깅(Wave Plogging)' 캠페인의 시작



혹시 그거 아시나요?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에서 바다로 흘러간 쓰레기가 연간 500톤이나 된다는 사실을!


감히 짐작도 안될 만큼 어마어마한 숫자의 양이죠. 내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우리나라의 해양 관광은 물론 해양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니.... (반성하자 어제의 나...)



이러한 사실을 접한 저희 와일드웨이브는

송정 바다 가까이 있는 양조장으로서 우리 지역,

넓게는 우리 해양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작지만 지속가능한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파도 우리 바다를 위해 이로운 일을 할 수 있을까?'


마치 파도의 물결처럼 널리 널리 퍼질 수 있게 말이죠.



Make a Wave!

그렇게 올 봄부터 작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 '웨이브유니온(Wave Union)'과 함께 말이죠!


웨이브유니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오랜 세월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lean Beach'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작된 로컬 패션 브랜드입니다.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바다의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부산 바다를 컨셉으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죠.





신기하게도 두 회사 모두 웨이브, 파도를 담고 있어요. 그렇 웨이브를 담고, 또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는 '와일드웨이브' 와 '웨이브유니온' 은 매년 플라스틱 쓰레기 800만톤이 바다로 흘러가 심각해진 해양오염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해양 환경을 위한 푸른 물결을 만들어 보는 것!




여기서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이 이로운 일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구상하는 것!



쓰레기를 주우면서 운동을 하는 '플로깅(Plogging)'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말로 Plokka-up(줍다. Pick up) +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이런 걸 두고 일석이조라고 하죠? 이는 건강을 지키며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유럽에서 화제가 되어 최근 국내에서는 환경을 살리는 조깅, ‘아름다운 운동’으로도 불린다고 해요.


플로깅은 꼭 조깅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자전거를 타거나 강변을 산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도 가능하답니다. 플로거들은 #Plogging #1run1waste 같은 해시태그를 붙여 동참을 유도하기도 해요!


우연히 플로깅을 접하고 이에 사로 잡히게 된 저희는

조금씩 캠페인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플로깅을 진행해보기도 했었죠. 쉽진 않지만 재밌는 운동이었다더라..)



어떻게 우리 방식으로 플로깅을 해석하고,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까?


그렇게 여러 루트를 답사한 끝에

저희는 수영강변 -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르는 플로깅,

해양 환경을 위한 '웨이브 플로깅'을 시작하게 됩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캠페인 후기는 2부에서)



#웨이브플로깅 #와일드웨이브 #웨이브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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